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전통 명절음식 밑반찬으로 따뜻한 정 나눴다
지역 단체와 함께 정성껏 준비한 명절 음식, 재가 장애인 68가정에 전달
전북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남원지역 재가 장애인 68가정에 명절 밑반찬 세트를 전달하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지관이 매월 진행 중인 '밑반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석을 맞아 산적, 부침 등 전통 명절 음식을 위주로 한 맞춤형 밑반찬 세트를 정성스럽게 준비해 가정마다 직접 전달했다.
밑반찬 준비와 지원에는 남원제일교회, 향돈촌, 씨앗人회(남원시지회) 등 지역 단체가 꾸준히 참여해 온정을 보탰다. 씨앗人회 소속 한 자원봉사자는 "명절 음식을 손수 만들다 보니 힘들기도 했지만, 받는 분들을 떠올리며 준비하니 마음이 더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한 이용자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명절 음식까지 챙겨줘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명절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은용 관장은 "지역 단체와 함께 정성껏 준비해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나누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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