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취약 장애인가구 주거환경 개선 나서
한국수자원공사·전북장애인종합지원센터 등 협력으로 3가구 지원
전북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재가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복지관은 자체 발굴과 사례회의를 거쳐 총 3가구를 선정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행복가득水 프로젝트', 전북장애인종합지원센터, 사매면 행정복지센터 후원을 통해 약 2000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장실 리모델링, 주방 싱크대 교체, 도배·장판 시공, 배수로 정비 및 샘터 조성, 안전손잡이 설치 등 각 가정 상황에 맞는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위생과 구조적 문제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던 심○○(남, 70대) 어르신 가정은 “아픈 아내를 돌보느라 집을 고칠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정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은용 관장은 “이번 사업이 장애인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자원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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