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수 부인 취업댓가 금품수수 의혹 수사중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 부인이 지인의 아들을 취직시켜 주는 댓가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순창의 한 지역기관에 취직시켜주는 대가로 지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순창군수의 아내 권모씨(56)와 관련 황 군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권씨는 황 군수 재직 시절인 지난 2013년 4월 순창의 한 기관에 지인의 아들을 취직시켜주는 대가로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황 군수를 상대로 권씨가 돈을 받은 정황과 사용처 등에 대해서 조사를 벌인 뒤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가 돈 받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황 군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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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6 00:3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