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사용내역 없는 보조금 집행'도마위'
이정린시의원 ,행감서"집행 결산서 밝혀라"집중 추궁
지난 23일 남원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강성원의원)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정린 의원은 의회의 승인도 없이 집행된 체육 관련 보조금에 대해 집행 결산서를 밝히라고 집행부에 강하게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의원은 교육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6일간 2011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보조금 사용에 대해 당초예산을 편성하여 추진해야 하는데 시는 의회의 승인 없이 1억7천만 원을 남원시집행부가 편법으로 보조금을 집행하여 대회를 개최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의회의 의결권을 전적으로 무시한 처사라고 질타를 가했으며 "특히 보조금 집행중 대한태권도협회 유치금으로1억2천과 인건비 1천1백만, 숙박비 5백5십만, 교통비 375만원, 시설비 1백6십2만원, 홍보비 5백2십8만원, 식비 3백 1십 8만원, 지원금 등으로 지급한보조금 1억7천에 대하여 정산서 확인 결과 전북도 태권도협회에서 경기와 관련하여 5천만 원에 대해서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나머지 1억 2천만 원은 대회진행에 관계가 없는 대한태권도협회에 지급된 유치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1억 2천만 원의 정확한 정산이 되어있지 않고 있다”며 “대한태권도 협회에 남원시가지출한 유치금 1억 2천만 원의 대한태권도협회의 보조금사용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또 "향후에는 협회에 지출한 유치금을 줄이고 우리시 체육 관련협회에서 각종 행사비를 집행 하도록 하라는 지적과 함께 중앙 및 도 협의의 지출내역은 정확한 정산을 받아야 한다"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한 이정린 의원은 “거성 관련 소송에서 남원시가 소송을 미흡하게 진행하고 공직자를 감싸고 있다고 지적하고, 광특회계 배분 액이 남원시가 최 하위권으로 이에 대한 대책강구 및 도의원과 남원시가 공동으로 대처할 것을 요구했으며, 시에서 구입하는 물품이 행정 편의주의에 의거 조달 구입을 하고 있다며 관내 물품 구입이 가능한 경우에는 관내에서 물품을 구입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돼야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총무위원회 강성원위원장은"기획실, 감사실, 총무과는 시 채무액이 타 자치단체 대비 적다고 하지만 지방채 발행은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적인 사업에만 적용하여야 한다고 지적 하고, 순세계 잉여금을 가지고 채무변제에 우선 사용토록 요구한다"고 말했다.
자유게시판 > 신문고·자유게시판 페이지
11-11-28 19:43: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