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KTX개통에 따른 남원역 활성방안 마련해야
남원시의회 양해석 의원은 제1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호남선 KTX 개통에 따른 남원역 활성화를 위한 철도여행객 유치 방안을 촉구했다.
22일 양해석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4월2일 호남고속철도(KTX)가 완전 개통,호남선 KTX의 종착역인 광주송종역은 이용객이 개통전보다 34%정도 증가했고 전라선의 여수엑스포 이용객도 1일 6천600여명이 개통후 69%정도 증가한 1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남원역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도 서울 용산역까지의 소요시간이 종전 2시간40분대에서 1시간50분으로 50분이 빨라졌고 운행거리도 28.6km나 단축됐다고 덧붙였다.
운행힛수도 종전 상행 8회,하행 9회의 총17회 운행에서 상행 10행,하행 10회의 총 20회로 늘어나고 남원역을 운행하는 1일 좌석수가 6,534석에서 5,110석이 증가한 11,644석으로 대폭 증가했지만 이용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극히 부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충남도는 KTX 공주역을 지역성장거점 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속에 5개의 TF팀을 구성,공주역 활성화 방안과 지역개발 및 벡제문화권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각종 국내.외 세미나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남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과 베트남,태국의 방송사와 신문언론인을 초청해 전남일원을 취재,세계 관광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협약을 맺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것.
그러나 전북도와 남원시는 호남선 KTX 개통에 대비한 이렇다 할 대책 마련이나 마케팅 전략을 내 놓지 못하고 기존의 주먹구구식 관광정책을 답습하고 있다며 관계부서의 분발을 촉구했다.
특히 관광도시를 표방하는 많은 지자체의 철도역 대합실에서 흔히 볼수 있는 지역특산품 판매코너도 남원역사에서는 찾아 볼 수 없고 문화도시 선정을 앞두고 있는 남원시의 대합실의 분위기는 추어탕 홍보간판 외에는 볼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빠른 시일내 전국 KTX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운송수단과 관광패턴에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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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8 20:54: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