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총선이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가에서는 벌써부터 총선 준비가 한창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환주 남원시장은 과연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인가? 최근 남원시민 사이에선 이 질문을 놓고 벌써부터 의견이 분분해 주목을 끌고 있다. 실제로 시민들 사이에선 이환주 시장의 최근 행보와 관련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겟느냐 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는 것.
한 시민은 “최근 새벽 5시30분쯤 요천변 산책길을 걷고 있는데 이환주 시장이 보좌진을 거느리고 산책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면서 “아마도 내년 총선을 겨냥해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거 아니냐, 아마도 총선에 출마 할 것”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 다른 시민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호남에서 이 시장은 현 지역구 위원장인 강동원 의원과 관계가 껄끄러운 건 다 아는 사실이다”고 강조하고 “이 시장이 차기 시장 공천을 장담 못하는 상황에서 아마도 내년 총선에 정치 운명을 걸 수도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정치적 명예회복을 위해 출마가 예상되는 이강래 전 의원이 고향인 남원 출마를 포기하고 서울 관악에서 출마 할 것 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어 이같은 전망에 힘이 붙고 있는 상황이다.
이환주 시장을 보필하는 측근은 “이환주 시장은 오로지 남원시정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총선 출마와 관련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환주 시장 본인의 의중과는 상관없이 벌써부터 강동원(새정치민주연합, 남원·순창) 현직 국회의원과의 대결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민선 6기 1년을 맞은 이환주 남원시장의 공약사업 이행률이 현재 33％를 보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민선 6기 동안 활기찬 지역경제, 고품격 문화관광, 창조적 농업경영, 행복한 교육복지,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개 분야 30개 사업에 3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중 임기내 완료 계획인 사업은 26건이다. 또 남원의 미래 성장동력인 일반산업단지 조성,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 등 4개 사업은 계속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부대표와 전북도당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국회 강동원의원은 최근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수여하는 의정대상을 받는등 지난 3년간 서민, 농민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법률안 대표발의 88건, 공동발의 1,056건 등 입법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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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3 22:1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