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면서 음식점에서 불쾌한 경험으로 직접 민원제기하기는 차음입니다.
결혼기념일을 맞아 두아이와 신랑과 함께 여행을 왔는데
즐거운 기분을, 남원에 대한 인상마저 안좋게 만들어버린 식당 때문에
이렇게 신문고까지 찾아서 글을쓰네요.
맛집 블로그 글을보고 기대하며 찾은 동막골이란 음식점은
관광지에 인접하게 위치해있음에도 장사만 잘되면 그만인지
불친절의 끝을보여주네요.
저녁 7시경 도착했는데 앞에 두팀이 불을 서있었고 사람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맛있는 집인가보다, 연휴니까 아기둘을 데리고 있었지만 기분좋게 기다렸습니다.
일하는 사람들도 바빠보이고.
누구하나 관리하는 사람도 보면서 자리안내하는 사람도 없고
계산은 참 빨리.하던일 멈추고 해주더라구요.
30분넘게 기다려도 안내도 없고 손님나간자리는 치울생각도 없고 일하는 사람은 많은데
장사를 하루이틀 한것도 아닐텐데 분담이 안됐는지 세번째인 저희 차례는 안오더라구요.
차라리 손님 받을 생각이없거나 수용능력이 안되면 받지를 말던지..
보통.유명한 곳 가면 순번도 주고 주문도 미리받고 반찬 미리 준비해서
바로 세팅나오고 안내는 기본입니다.
그리고 홀에 자리가 났는데 아기들 때문에 방으로 가야해서 기다리니
뒷사람들 우르르 먼저 홀로 가버리고 직원들은 보고도 모른채..
여행 분위기망치기 싫어 얼마나 기다리면되냐니 듣는척도 안하고
두번 더 말해서 방에 들어갔는데 치우고 앉기까지 또 30분.
이후도 아무것도 없었네요. 물도 주문도 안받고..
결국 또 20분정도 기다리다 주문안받냐고 결국 그냥 나왔습니다
한시간 넘게 서서 기다린 손님한테.죄송하단 말도 없고 잘됐다는 식으로
바로 자리.치우더라구요. 우와 진심 이런.곳은 관광지에서 장사하면
남원이미지 다 망치겠다.싶었어요.
벌써 8시를.훌쩍 넘겨 옆집도 마감.. 결국 저녁.망쳤습니다.
여수에서는.관광객.유치를.위해 불친절 음식점 민원제도를.통해
패널티를 주고 제재가있다고 합니다.
블로그에.보니.저말고도 이런 불친절.겪은.관광객.많이 있더라그요.
이.소중한 시간 아깝게.버린것도 속상하고 남원도.별로 다시.찾고싶지.않습니다
이제.전주로 떠나며 급하게 글남깁니다. 시정과 조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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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0 09:2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