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 국회의원은 호남정신을 말할 자격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9명의 국회의원들이 지난 18일 더이상 탈당은 없다면서 호남정신은 야권분열이나 호남분열이 아니며 제 1야당의 분열은 어떤 명분으로도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참으로 오랜만에 호남인으로서 전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옳은 말을 했다.
그러나 이들이 이런 말을 당당하게 할 만큼 전북과 호남 정치를 위해 어떤 일을 해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간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을 선거 때만 이용하는 주머니속의 공깃돌 정도로 여겨왔다. 야권의 혁신을 요구하는 호남의 목소리는 철저히 무시했고 호남의 정치지도자는 호남불가론이란 미명아래 성장할 수 없도록 외면했다.
야당의 근거지이자 가장 큰 지지지역인 호남은 영호남 지역 양당 독점구조의 틀 속에서 당연하게 야당세력의 핵심역할과 존재가치를 인정받아야함에도 김대중정부이후 종속변수로 추락했고 그 책임은 바로 더불어민주당과 호남정치인에게 있다고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친노패권세력은 호남의 목소리를 배신으로 낙인찍었고 그 결과 차세대정치지도자 육성은커녕 호남의 정치는 실종되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국회의원들의 호남정신운운은 오늘날 호남정치의 위상을 볼 때 당사자들로서 반성부터 하는 것이 순서이다.
이번 국민의당의 창당은 호남의 정치적 주권을 찾으려는 용기있는 결단이다.
정권교체 희망도 없고 야당 역할도 제대로 못하는 무능한 더불어민주당에 호남이 얼마나 더 매달려야 하는지 묻고싶다.
지금은 창조적 야권재편이 시대적 소명이며 시대정신이다.
이번 총선을 통해 야권교체를 이루고 2017년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해야 한다.
그 중심에 호남이, 우리 전북이 서야한다.
그것이 우리 호남이 원하는, 전북도민이 갈망하는 진정한 호남정신이다.
2016.01.20.
유성엽 국회의원, 김관영 국회의원
이용호(남원 순창)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이기동(완산 갑)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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