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이용호 의원의 삼육대학교 계획안 암묵적 동의를 규탄하는 호소문 발표...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는 2017년 7월 12일 16시 남원 이용호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유성엽· 이용호 의원에게 서남대학교 구성원 및 지역시민이 절실히 원하는 서울시립대학교 지지 요구와 조속한 교육부 사분위 상정에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고, 삼육대학교 계획안의 암묵적 지지발언을 규탄하는 호소문을 아래와 같이 발표하였다.
- 아 래-
▢ 서남대학교 구성원과 남원시민 그리고 전북도민의 의견과 상반되고 구성원의 고용승계안 조차도 없는 삼육대학교를 지지하는 유성엽 의원과 이용호 의원의 해명을 요구한다.
▢ 유성엽 의원과 이용호 의원은 삼육대와 구재단과의 유착관계를 의심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다. 만약 사실이라면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 서울시립대학교의 적극적인 인수의사와 서울시 재정투자계획안을 확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는 유성엽ㆍ이용호 의원의 저의가 의심스럽고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다.
▢ 사학비리 교육적폐 척결을 간절히 호소합니다.
▢ 투명하고 건실한 대학의 길에 비리범법자 집단인 종전이사를 완전 배제시켜 주시길 간곡히 요구합니다.
2017년 3월 28일 서남학원 임시이사회는 새로운 인수자 공모를 결정함으로써 서남대학교 구성원들에게 마지막으로 희망이 주어졌다. 이후 4월 14일 인수희망 주체들의 브리핑 과정을 통해 80% 이상의 압도적 지지로 서울시립대학교를 1순위자로 선정하였다. 그러나 2017년 4월 20일 임시이사회는 지지율 1위 서울시립대학교와 3위인 삼육대학교를 교육부에 상정하였다. 학교 구성원과 지역민들은 1위와 3위 기관이 동시 상정된 것에 대해 아직까지 이해할 수 없고, 보이지 않는 결탁이 있을 것이란 의혹을 가지고 있다.
또한 5월 25일 이해관계자들이 교육부와 가진 면담에서 구재단측은 1년전과 동일한 안을 제시하였다. 이는 의과대학 정원만 남원캠퍼스에 남겨두고 나머지 정원을 아산캠퍼스로 옮긴 후 한려대학교와 통합하는 안으로써 서남대학교 구성원과 남원시민의 염원을 완전히 무시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교육부가 이를 지속적으로 수용하는 과정에서 구재단과의 결탁 혹은 유착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위의 상황에 대하여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리라 판단되는 유성엽 의원과 이용호 의원은 ‘남원에 의과대학만 있으면 되지 않느냐’ 식의 시각을 유지하고 있어 구성원 및 시민들의 의견과 상충되고 있다. 더욱이 현재로서는 두 의원의 시각이 서남대학교 정상화에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다. 이에 우리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는 구성원 및 지역시민의 의견을 저버린 유성엽ㆍ이용호 의원을 강력히 규탄하며, 또다시 이러한 망언을 할 시에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한편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는 유성엽 의원과 이용호 의원이 다음과 같은 윈칙 하에서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
- 다 음 -
하나. 우리는 비리를 저지른 집단이 다시 학교에 복귀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구재단 정상화계획서는 물론, 이와 유사한 삼육대학교 정상화계획서는 결사반대한다.
하나. 우리는 서남대학교 구성원과 남원시민 그리고 전라북도 도민 모두가 바라는 건실하고 우량한 재정기여자로 압도적 구성원의 지지를 얻은 서울시립대학교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조속히 상정할 것을 바란다.
하나. 우리는 교육부가 서남대학교 재정기여자의 선정과정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한다. 그 어떤 월권이나 부당한 개입 등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구재단과 교육부의 유착관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2017. 7. 12.
비리집단인 구재단을 배척하고 투명·건실한 인수자, 구성원 및 지역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인수자 선정을 절실히 바라는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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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2 23:3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