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롯데마트 개점 후 각종 민원발생 시민불만 폭주!
남원을 들어서는 관문인 '남원시 향교동 208번지'에 위치한 지점에 대형 롯데마트가 오픈을 하면서(12월 13일) 교통대란과 불법주차로 시민들과 남원을 찾는 외부인들까지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남원시내 상가는 잠시만 주차하고 자리를 비워도 바로 단속을 당하는데, 롯데마트 주변에는 '불법주차들이 줄을 이어도 단속을 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는 불만도 이어졌다.
롯데마트 이용객까지 늘어나 불법유턴, 무단횡단 등으로 극심한 교통 혼잡을 유발하고 있어 교통사고는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에 위험을 느끼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영업을 위해서는 롯데마트 측에서 교통의 흐름을 원만히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인데, 개점 오픈식 때는 교통봉사단과 공무원들이 파견 나가서 교통질서를 담당하고 있어 롯데마트를 위해 근무를 하느라 공권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제보를 해왔다.
대형마트를 오픈하면 교통대란이 눈에 보였을 터인데도 불구하고 건축당시부터 그러한 배려는 전혀 하지 않고 "도로경계에 근접해서 건축을 하도록 한 것도 큰 문제점"으로 보였다.
또한 롯데마트가 오픈을 하면서 시내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롯데마트에서 취급하는 품목들이 남원시내 상가에서 판매하는 물건 중 없는 것이 없이 수 만 가지 품목을 판매하고 있어 남원시내의 공설시장과 용남시장은 사람 그림자 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개점오픈 전에는 평소에 5만 원 정도 판매했었는데 요즘은 2-3만원 매출도 힘들고 심지어는 1만원도 팔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상인들은 눈물까지 글썽였다.
건어물을 취급하는 상인들도 :오늘도 낮 11시가 다 되도록 손님하나 오지 않고 있어 장사를 접고 남원을 떠나야 할 형편"이라며 시장 내에 빈 가게가 늘어나고 있어도 누가 들어온 사람도 없고 현재 영업을 하고 있는 상가들도 가게를 내놓고 있어도 물어본 사람이 없어 "남원을 떠나고 싶어도 가게가 나가지 않고 있어 떠나질 못하고 있다"며 울상이다.
롯데마트 매장을 방문하여 확인한 결과 롯데마트에서 물품을 구입한 시민들이 계산을 하기 위해 계산대에 밀려드는 시민들이 끝없이 줄을 이어 기다리고 있어 시내상인들이 대형마트에 대한 원망이 얼마나 심각한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시민불만에 대해 남원시 관계자는 "롯데마트 측과 협의해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다양한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개점 오픈이전에 이러한 문제점을 대비해 사전대책을 세워서 허가를 해줬어야 한다며 남원시에 대한 원망의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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