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일원 유휴부지 효율적 활용방안을 위한 시민공청회
남원시에서 개최한 이번 공청회는 유휴부지 활용방안과 남원광한루와 관광단지 함파마을 개발에 따른 문제점과 개발효과에 대하여 대학교수 등 전문가의 자문과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공청회는 원도연 원광대학교 교수의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양규상 기획실장의 『유휴부지 현황 및 대응방향』주제발표와 전주대학교 정철모 교수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도시재생특별법 대응방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최자은 박사의 『구도심권 관광개발 기본계획』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었고 이어서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신생마을 주민이주 및 철거 등 환경개선사업이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 부지활용 방안으로 환경부의 자연마당(도시 숲과 같은 생태공간)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하여 주변환경을 정비, 신생마을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실버타운, 전원마을조성사업과 같은 개발사업을 유치하자는 시의 추진방향이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시정현안에 대하여 시민제안, 설문조사, 공청회 등 시민이 참여하는 공간을 수시로 마련하여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하는 시정을 만들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의 설명회는 비교적 유휴부지에 대한 해경의지를 가지고 있는 남원시에 호의적 분위기였다.
하지만 군산대학교 곽장근 교수의 "관광단지 입구거부바위가 문화재이기 때문에 관광단지 입구개발을 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지리산고향뉴스 최원근 발행인은 '관광단지의 낙후성과 비현실성의 책임을 남원시 측에 돌리며 격한 맞대응'을 했다. 남원역사 5천년동안 풍수학과 환경을 잘 지켜온 남원시가 전국 지자체257개중 가장 낙후되고 열악한 환경으로 추락한 것이냐? 남원인들 중 일부가 풍수학과 좌청룡 우백호를 들먹이며 개발에 방해요소가 된 "전 근대적인 풍수학 논리에 대해 이제는 남원인들 의식도 깨어나야 한다."며 경부고속도로 428km개발당시 1,000여개가 넘은 좌청룡 우백호와 종중산들을 밀어내고 경부고속도로를 개설해 한국이 아시아 4대강국으로 부상하게 된 예를 설명하며 남원일부인 들의 풍수학 환경논리에 대해 격한 항변을 했다.
남원시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주민공청회라는 명분을 세워 형식적인 요식행위만 거쳐 일방적으로 추진한다. 하지만 주민들이 요구한 숙원사업에는 환경과 풍수학까지 들먹이고 시민들을 방패 막으로 삼아가며 2천여억 원이나 투자하고도 달동네를 면치 못하고 있는 관광단지... 감옥 같은 곳에서 유치원생들 소풍이나 오는 곳으로 전락되고 25동안 남원시의 꼭두각시 노릇이나 시키고 '관광단지 입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을 묵살하고 기만 농락하고 있다'는 취지의 항변이다.
남원시에서 광한루와 관광단지 함파우 개발지와의 연계성을 충분히 검토하여 접근성과 편리성 볼거리 즐기며 함께 동참하고 체험하는 관광단지로 개발하지 않고 광한루주변과 시내에만 '올인'한다면 성공을 보장할 수 없어 그 책임이 현 집행부에게 있으니 당초 남원시에서 약속했던 전국 5대 관광단지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재점검하고 수정해서 개발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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