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지 향과 맛 '패션프루트' 맛 보세요
하동군, 적량면 11농가 아열대 과일 ‘백향과’ 첫 재배…본격 수확 시작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할 대체작물이자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올해 하동에서 처음 재배된 아열대과일 패션프루트(백향과)가 본격 수확되기 시작했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적량면 삼화패션프루트작목반(가칭) 이재진 대표를 비롯한 동촌·이정마을 5농가가 지난 4월 패션프루트를 처음 입식해 이번 주부터 조금씩 수확하고 있다.
동촌·이정마을에서는 비닐하우스 11동(약 6000㎡)과 노지재배 2000㎡ 등 8000㎡의 백향과를 재배해 추석을 앞둔 내주부터 수확량을 늘려 12월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당 1만 5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백향과’는 100가지 향과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영어로는 패션프루트(Passion Fruit)이며, 브라질 남부가 원산지이다.
모양은 둥글거나 타원형이고 껍질은 석류와 비슷하지만 알맹이는 토마토와 비슷하다. 새콤달콤한 맛을 내며, 씨는 부드럽게 톡톡 터지면서 가볍게 씹힌다.
당도가 높고 향긋해 그냥 먹어도 맛있고, 즙을 내 디저트나 샐러드드레싱·음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냉동 형태로 수입돼 고급음식점의 후식 재료로 사용된다.
백향과는 석류보다 비타민C가 3배 이상,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는 니아신이 5배 이상 많고 항산화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과 무기질, 미네랄이 풍부해 숙취 해소, 피로 회복, 노화 방지, 피부미용, 항암작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병해충에 강해 관리가 쉽고, 자연낙과에 의한 수확으로 다른 과일에 비해 노동력이 절감되는 이점이 있으며, 다른 열대작물에 비해 내한성이 강해 난방비도 적게 든다. 노지재배도 가능하다.
이재진 대표는 “지난해 전남지역 백향과 재배농가의 벤치마킹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심었는데 과실이 제법 열어 이달 중순부터 수확량을 늘려 본격 출하할 계획”이라며 “병해충에 강하고 노동력이 많이 들지 않아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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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
하동군, 농림부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 선정…4년간 국·도비 63억원 확보
하동군 하동읍이 정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선도지구로 선정돼 내년부터 4년간 하동의 옛 명성을 되찾는 대대적인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하동군은 하동읍의 정체성 확립과 옛 명성 회복을 위해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공모에 응모해 1차 경남도 평가, 2차 농림부 평가, 3차 현장평가를 거쳐 2016년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동읍에는 옛 읍민관과 공설시장 일원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4년간 국·도비 63억원을 포함해 총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전통과 문화·경제의 거점 역할을 하는 농촌중심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하동읍은 과거 영남의 3대 시장인 공설시장이 하동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나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따른 경제적 여건 및 지역 활력 저하로 말미암은 옛 하동중심지의 정체성 확립과 명성 회복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내년 초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19년까지 읍내 일원에 하동어울림센터, 공설시장주차장 조성, 시장가는 길 정비, 동네구경길 조성,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동읍 활성화 사업이 추진되면 ‘안단테 봄나물장터’, ‘하동매실 별별장터’, ‘행복택시’ 등과 연계해 전통과 문화·경제 분야의 거점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군 전체의 활성화에도 큰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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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읍 동광동 주민 숙원 생활도로 개설
하동군, 길이 140m 폭 5∼17m…생활기반시설 취약 산동네 주민 불편 해소
산비탈에 위치한 하동읍 동광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생활도로 개설사업이 마무리돼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하동군은 동광동 주민들의 숙원 해소를 위해 읍내리 401-18 일원 길이 140m 폭 5∼17m의 생활도로 개설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동광동은 경사가 심한 산비탈에 위치해 생활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그동안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보상비를 포함해 3억 2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월 말부터 도로 개설공사에 착수해 6개월의 공사 끝에 지난달 말 마무리했다.
마을 주민들은 “동네에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가 없어 그동안 재래식 화장실 수거를 지게에 의존할 정도로 기반시설이 취약했다”며 “이번에 생활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도시미관도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가슴도 시원하게 뚫렸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동광동 외에도 읍내 일부 지역에 도시기반시설이 취약한 곳이 있는 만큼 우선순위를 정해 기반시설 확충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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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건강걷기대회 개최
하동군, 금성면건강위원회 주관 주민 400명 참가 섬진강트래킹 코스 걸어
하동군 금성면건강위원회(위원장 고종우)는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조성과 면민화합을 위해 8일 오전 10시 금성면 고포수변공원에서 ‘2015년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금성면건강위원회가 지역의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2010년 결성된 후 6년째 추진해 온 행사로,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건강캠페인, 걷기행사, 참석자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걷기코스는 고포수변공원에서 출발해 섬진강트래킹 코스를 따라 걷다가 섬진대교를 거쳐 다시 수변공원까지 8㎞를 약 2시간 동안 걸었다.
배미화 금성면장은 “이 행사가 군민의 걷기운동 생활화로 이어져 고혈압·당뇨 등 만성 질환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종우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건강생활 실천의지를 다져 면민 스스로 건강증진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은 건강불평등 완화 및 기대수명 연장을 위해 지역건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내 건강위해 요인을 파악해 주민들의 건강행태를 개선하고자 하동군에서는 금성면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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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산림조합 국산목재 책상·의자 기증
하동군산림조합, 북천·옥종지역 초·고등학생 3명에 책상·의자 1조씩 전달
하동군산림조합(조합장 이종수)은 생활환경이 어려운 지역 학생 3명에게 국산목재로 만든 학생용 책상·의자 1조씩 3조를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산림조합 중앙회는 2002년부터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산촌지역 가정에 국산목재 책상·의자 기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하동군산림조합은 올해 처음으로 북천·옥종면 초등학생 2명과 고등학생 1명에게 책상·의자 1조씩을 직접 전달했다.
산림조합은 올해 첫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관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산목재 책상·의자 기증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숲을 사랑하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기증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기증대상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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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나부터 지키고 올바르게 사용해요
하동 적량초, 학생·교직원 대상 한국저작원위원회 ‘찾아가는 저작권교육’ 실시
경남도교육청 지정 자율학교 및 행복맞이학교를 운영하는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강경숙)는 지난 2일과 4일 이틀에 걸쳐 4~6학년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저작권 교육은 2014년 초·중·고등학생 저작권 의식조사 분석 결과 다양한 환경에서 저작권 침해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저작권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적량초등학교는 이번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저작권 의식을 갖게 하고, 교직원 또한 올바르게 저작권을 사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실시했다.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에 참여한 4학년 박지완 학생은 “언제나 접하던 음악·동영상 등이 만든 사람에게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러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올바르게 사용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상 교사는 “저작물과 CCL에 대해 상세하게 배운 점이 기억에 가장 남는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나부터 저작권을 잘 지켜야겠다고 다짐했고, 학생들에게도 올바른 저작권 사용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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