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과 섬진강이 키운 농특산물 서울 간다
하동군, 17～19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광장서 100여종 직거래 장터 운영
남해안 시대 중심도시 하동군이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섬진강변 기름진 땅에서 가꾼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고자 17～19일 3일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동군과 서울시설공단의 자매결연 5주년을 기념해 도․농간의 교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서울 향우들과 시민들에게 직거래를 통해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가 윈-윈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군은 개장 첫날 오후 4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여상규 국회의원, 김운뢰 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기관․단체장, 서울 향우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행사의 막을 올린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20개 업체가 참여해 하동을 대표하는 하동녹차, 재첩국, 우리 농산물 가공품류, 건나물 등을 비롯해 신선농산물인 매실과 고사리, 취나물, 생활죽염류, 우리밀 식품 등 섬진강과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100여종의 명품 농․특산물이 선보인다.
군은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와 아이들이 어린이대공원을 많이 찾는 점을 감안해 녹차무료 시음회와 하동야생차밭 포토존 운영, 어린이 이벤트, 구매자 경품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를 부대 마련해 상품판매 촉진과 함께 고향소식을 전하는 만남의 장소로 활용한다.
한편, 군은 이번 어린이대공원 행사를 통해 남해안 시대의 중심도시 하동을 알리고 단골고객 확보와 안정적인 판로 구축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 02 > 전남·경남 페이지
조회 : 1,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