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서 열린 한국실업배구 종합선수권 성료
하동군, 남녀 17팀 열전 6일…남자부 신협상무·여자부 포항시체육회 우승
강만수·전광인 등 국가대표 배구선수를 길러낸 ‘전지훈련의 메카’ 하동에서 지난 4∼9일 열린 ‘2015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가 8500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전국의 남녀 실업배구 17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 신협상무팀이 우승의 영광을, 화성시청팀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는 풀리그에서 전승한 포항시체육회팀이이 우승을, 양산시청팀이 준우승했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 하동체육관에서 열린 양산시청과 대구광역시체육회의 여자부 마지막 리그전 경기는 SBS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기에서는 양산시청이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로 대구광역시체육회를 따돌렸다.
한국실업배구연맹과 하동군, 하동군체육회, 하동군배구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남자 11팀·여자 6팀 등 실업배구 17팀의 선수·임원 700명이 출전했으며, 대회기간 전국의 배구 관계자와 군청 공무원 300여명이 서포터스로 활동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대회 둘째 날인 5일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박광열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 전순재 하동배구협회장, 최오근 하동군생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었다.
윤상기 군수는 “선선한 초가을 전국의 남녀 실업배구 선수와 임원이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에서 폭염 속에서 땀 흘리고 연마한 기량을 맘껏 선보인 대회였다”며 “하동군과의 좋은 추억과 인연을 길이 간직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LG전자(주), 국군체육부대, 광양자원, 부산광역시체육회, 세종시배구협회, 전북체육회, 광주 e-메디원, 현대제철, 화성시청, 영천시체육회, 울산광역시체육회팀이, 여자부는 대구광역시체육회, 부산광역시체육회, 수원시청, 양산시청, 포항시체육회, GS칼텍스(초청팀)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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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중단 中 유커 하동관광 재개
하동군, 전세기 운항 이후 11일 5차 84명 14일 6차 83명 2박3일 별천지 관광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일시 중단됐던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의 알프스 하동 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하동군은 중국 유커 84명이 11∼13일 2박 3일 일정으로 ‘호리병 속의 별천지’ 하동 관광에 나서는데 이어 오는 14∼16일 83명이 같은 일정으로 하동의 관광명소를 여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30일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사천공항 전세기 운항을 통해 유커 300명이 하동 관광을 시작한 이후 5월 28일 84명, 6월 1일 42명, 같은 달 3일 38명에 이어 5·6차 관광이다.
당초 중국 유커의 하동 관광은 7월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으로 메르스 사태가 터지면서 유커의 하동 관광이 일시 중단됐다.
11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하동을 찾는 유커 84명은 이날 오후 창원에서 관광을 한 뒤 지리산 청학골의 비바체리조트 하동호에서 여장을 푼다.
이들은 다음 날 고조선 시대 소도를 복원한 지리산청학선원 삼성궁을 관광한 뒤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언급한 ‘호리병 속의 별천지’ 화개동(花開洞)으로 이동해 우리나라 차 시배지 차문화센터에서 녹차와 다례 체험을 한다.
그리고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친환경 재료로 점심식사를 한 뒤 ‘없는 거 말고 다 있다’는 동서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를 둘러보고, 한국의 전통가옥 구조를 갖춘 소설 <토지>의 무대이자 국제슬로시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을 구경한다.
하동의 관광명소를 둘러본 이들은 비바체리조트에 투숙한 뒤 다음 날 통영으로 이동하며, 오는 14일 같은 일정으로 방문하는 유커 83명도 비슷한 코스의 하동 관광에 나선다.
앞서 지난 4월 전세기 2편을 통해 하동을 찾은 유커 300명은 연초 중국기업 투자 및 관광객 유치에 나선 윤상기 군수와 당세국 중국 상해강생국제여행사유한공사 총경리 간에 체결한 상하이∼사천공항 관광 전세기 운항 협약에 따른 관광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후 올 연말까지 1000여명의 유커가 하동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메르스 여파로 중단되면서 이번 6차까지 631명이 방문하며, 이후 하반기와 내년에도 유커의 릴레이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시진핑 주석의 별천지 언급 이후 하동에 대한 관광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유커의 하동방문이 이어졌으나 메르스 사태가 터지면서 일시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됐다”며 “상해강생국제여행사를 통한 유커의 하동 관광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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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생 알프스 하동에서 설계하세요!
하동군,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 2015’ 참가…귀농시책 홍보 및 상담
제2의 인생 ‘대한민국 귀농밸리’ 알프스 하동에서 설계하세요. 하동군이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수도권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유치 활동에 나섰다.
하동군은 10∼1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K-Farm 2015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하동군 귀농·귀촌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K-Farm 귀농귀촌 박람회는 각 시·군의 귀농·귀촌 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퇴직 후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준비 및 간접 체험을 통해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설계의 장을 제공하고자 K-Farm 2015조직위원회 주최로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하동군을 비롯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해 해당 자치단체의 홍보전시관을 운영하며 차별화한 귀농·귀촌 유치·상담과 함께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 활동을 벌인다.
하동군은 이번 박람회에 지성배 귀농인연구회 회장과 이종민 선돌마을 대표, 귀농·귀촌 담당공무원 등이 참가해 행사장에 나온 베이비부머 등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상담 활동을 펼친다.
또한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현재 군이 추진하는 영농정착보조금·소득기반조성사업·빈집수리비·귀농인농업인턴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시책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유발한다.
이와 함께 하동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녹차를 비롯해 배, 매실엑기스, 감식초 등 지리산과 섬진강변의 옥토에서 생산·가공된 농·특산물 10여종을 전시하고 시음행사도 마련한다.
그리고 선돌마을이 생산·가공한 발효차 새이향과 감잎차, 쑥차, 진생유자, 유자홍차 등 10여종의 차류도 홍보 판매한다.
군 관계자는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시책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 성공적인 귀농정착에 필요한 농·특산물 생산 여건을 두루 갖춘 알프스 하동이 은퇴 후 제2의 인생 설계에 적합한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유치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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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조회 한 번으로 조상 땅 찾기 OK
하동군, 국토정보시스템 연계 조상 땅 찾기 민원서비스 제공…신청자 급증
조상의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만으로 조상이 소유했던 땅을 한 번에 찾아주는 민원서비스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동군은 재산관리 소홀, 불의의 사고 등으로 미처 상속받지 못한 조상의 땅을 국토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찾아주는 민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최근 법원이 개인회생이나 파산신청을 하는 이에게 조상 땅 찾기 결과물인 ‘개인별 토지소유 미등록자 현황’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조상 땅 찾기’ 민원서비스를 이용하는 신청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하동군에서 조상 땅을 찾으려는 신청 건수는 497필지(144만 2280㎡)에 그쳤으나 올 들어 지금까지 818필지(73만 2400㎡)로 급증했다.
여기다 지난 6월 30일부터 사망신고 시 각 읍·면에서 조상 땅을 찾아주는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조상 땅 찾기 신청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조상의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만으로 조회가 가능하지만 신청 시 조상과 상속자의 신분 확인에 필요한 제적등본 또는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구비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그 외 조상 땅 찾기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군청 민원과 지적관리담당(055-880-2092 ~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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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회 하동군의회 임시회 개회
하동군의회, 10∼15일 6일간 제2회 추경예산안·각종 조례 등 심의 의결
제237회 하동군의회 임시회가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6일간 회기로 개최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군의회는 임시회 첫날 오전 10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 모두 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이어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를 각각 열어 군이 제출한 군세조례 개정안 등 각종 조례안을 심의했다.
이어 11일과 14일 제1·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실과소별 보고를 받고 심의하게 된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 대비 7.55% 273억원 증가한 3898억원으로, 일반회계가 7.43% 251억원 늘어난 3636억원, 특별회계가 9.29% 22억원 증액된 261억원이다.
주요 세출내용은 국비 보조사업으로 화개목통 융복합사업 3억원, 폐열 재이용시설 지원사업 13억 2000만원, 도비 보조사업으로 남해안일주도로 개설 20억원,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15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자체사업으로는 노인장애인 종합복지관 설계용역 7억원, 흥룡양수장 용수관로 이설 4억 5000만원, 알프스 푸드마켓 리모델링 3억 5000만원, 하동공설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에 2억 1000만원이 반영됐다.
군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1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한 뒤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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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감사, 행복이 있는‘사감 안아주기’
하동 화개초, 부모와 자녀가 나누는 따뜻한 정이 있는 사감안아주기 운영
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용진)는 지난 6월부터 매월 8일을 ‘사감 안아주기의 날’로 정하고 지난 8일 사감 안아주기 행사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감 안아주기의 날은 화개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가정에 사랑과 감사 그리고 행복을 찾으며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자 시작됐다.
8일을 ‘사감 안아주기의 날’로 정한 것은 5월 8일이 아버지·어머니의 고마우신 은혜를 기리는 어버이날인데서 착안해 운영하게 됐다.
메말라가는 현대사회에 부모와 자녀가 안아주고 토닥여주며 서로 간의 정을 나누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주고받는 말은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큰 행복과 위안이 되고 있다.
6학년의 한 학생은 “항상 마음은 있었지만 부모님께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하기가 쑥스러웠는데 매월 하다보니 오히려 8일이 기다려진다”며 “부모님도 굉장히 기뻐하시고 우리가족이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김용진 교장은 “가족 간의 정이 바래져가는 요즘 사랑은 나중에 하는 것이 아닌 지금 해야 하는 것을 화개초등학교 가족이 먼저 실천하고자 사감 안아주기 행사를 도입했는데 예상보다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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