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 ‘문전성시’ 사업으로 들썩
하동군, 생활한방교실에 이어 한방식이요법·몸살림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가 요즘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하 문전성시)’으로 들썩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고 하동군과 화개장터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화개장터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2차년도인 올해 핵심사업의 하나로 생활한방교실이 운영된다.
문전성시 사업 중 핵심사업인 생활한방교실은 화개장터의 주요 판매상품인 한방약재 관련 상품과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중요성을 상인들에게 재인식시키고, 지역민과 방문객·상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화개장터는 생활한방 교실 프로그램으로 화개장터의 신규 볼거리 문화를 조성하고, 예로부터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화개장터 상인들의 보다 성숙한 역량강화를 통해 장터를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장소는 화개장터 ‘문화多방’이며, 앞으로 상인회·주민·방문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방 식이요법, 한방차 만들기, 몸살림 운동, 한방 침구 만들기 등 보다 더 다양한 주제의 문전성시 사업이 운영된다.
그 일환으로 9월 20일, 10월 4일, 10월 11일 세 차례에 걸쳐 오후 7시~9시 한방 요리강좌가 열리며, 9월 10일부터는 총 8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7~9시 몸살림 운동 강좌가 마련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한국전인치유협회 김시훈 소장 등을 초빙해 한방 미용팩 등 천연 한방화장품 만들기를 시작으로 9월 3일 천연 한방스킨과 영양크림 만들기 강좌 등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여름 긴 장마와 태풍으로 침체됐던 화개장터가 다양한 문전성시 프로그램으로 가을바람 만큼 시원한 활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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