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옛 물길 되살린다"…임실 도인천 생태복원 본격화

지리산고향뉴스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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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물길 되살린다"…임실 도인천 생태복원 본격화

1단계 공정률 37% 순항…생태호안·보행로 조성

2단계 2026년 착수…수생태계 복원·치수 안정성 확보


전북 임실군이 옛 물길을 되살려 수변 환경을 복원하고 군민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도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도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콘크리트 호안과 낙차보 등 인공구조물을 생태호안과 자연형 여울로 개선해 훼손된 생물 서식처를 복원하고 하천의 종적 연결성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 구간은 총 3.3km로 임실천 합류지점에서 성수면 도인천교까지 이어지는 1단계와 도인천교에서 도인저수지까지 이어지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구간 내에는 생태여울과 생태수로, 생태호안, 생태체험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성수면 도인천교에서 임실천 합류지점에 이르는 1단계 구간(L=1.16km)은 생태 갯버들과 보행로 조성 등을 중심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 37%를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오는 5월 1차분 사업을 준공하고 6월에는 2차분 공사에 착수해 2027년 6월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은 성수면 도인천교에서 도인저수지까지 2.14km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59억 원(도비·군비 각 29억5000만 원) 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추진된다.


군은 하천 직선화와 보·낙차공 등으로 단절된 수생태계를 복원하는 동시에 기존 제방을 보강해 치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하천의 환경·이수 기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생태호안 3.42km 및 자연형 여울 10개소 조성 △교량 재가설 5개소 △배수구조물 23개소 정비 등이 포함된다.


임실군은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2024년 10월 수생태계 복원계획을 수립했으며, 2025년 하천기본계획 재수립과 타당성 검토용역을 마치며 관련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


올해 4월부터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7년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11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사업 구역 내 무단경작 등 민원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해관계인과 협의를 진행하는 등 주민 불편을 줄이는 데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는 2030년부터 2033년까지 사후 모니터링과 유지관리를 실시해 복원된 생태계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도인천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깨끗한 물이 흐르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친근한 하천을 만들겠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도인천이 주민과 탐방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이자 새로운 생태체험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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