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곡성 배, 저온 피해 딛고 7개국 수출 이어간다

지리산고향뉴스
20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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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배, 저온 피해 딛고 7개국 수출 이어간다

미국 첫 13.6톤 선적…저온 피해 농가 복구비·수출 경쟁력 지원


전남 곡성 배가 올해 봄 저온 피해에 따른 생산량 감소에도 미국을 비롯한 해외 7개국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 26일 목사동면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의 수출용 배 선별·포장 현장을 찾아 작업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곡성 배는 현재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태국, 대만, 캐나다 등 7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일 부산항을 통해 미국으로 13.6톤을 선적하며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수출 품종은 '원황', '황금', '신고' 등으로, 50여 명의 인력이 오는 10월 30일까지 수출 규격에 맞춰 선별과 포장 작업을 진행한다.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은 2000년 농림축산식품부 수출단지로 지정된 이후 고품질 배 생산과 해외 판로 확대를 추진해왔다. 안정적인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수출단지 평가에서 '최우수단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올해는 지난 4월 발생한 저온 피해로 배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수출 농가의 생산과 경영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피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피해 복구비를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 지원사업과 수출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량 감소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품질 곡성 배 수출에 힘쓰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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