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곡성 곳곳이 문화무대로, 9월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지리산고향뉴스
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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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곳곳이 문화무대로, 9월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유랑음악다방·60년대 흑백영화 상영…10월엔 문화장터·숲 캠프 이어져


곡성군이 마을과 영화관, 숲 등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문화무대로 활용하는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9월에도 이어간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 생활권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을로 찾아가는 유랑음악다방을 비롯해 1960년대 고전영화 공동체상영, 문화장터, 숲 체험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9월 2일 고달리마을 당산나무 앞에서는 유랑음악다방 '나의 살던 고향은'이 열린다. 문화시설이 아닌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 변사극과 아코디언 연주, 가수와 함께 부르는 옛 노래 등을 선보인다.


특히 70대 이상 주민들이 부모 세대와 고향의 기억을 떠올리며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9월 16일에는 곡성작은영화관에서 1960년대 흑백영화 걸작선 '만선'을 상영한다. 한국영화의 황금기로 꼽히는 1960년대 문예영화를 통해 당시의 정서와 시대상을 다시 만나는 공동체상영 프로그램이다.


10월에도 프로그램은 계속된다. 10월 3일 6070청춘공작소에서는 문화장터 '호미장: 가을장'이 열려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로컬장터와 문화공연을 함께 선보인다.


같은 날 옥과면 묵은숲에서는 어른과 가족을 위한 '으른이캠프'가 진행된다. '숲멍'과 '힐링'을 주제로 자연 속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곡성군은 오는 11월까지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을 이어가며 지역의 문화·예술·자연 자원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멀리 찾아가지 않고 생활 가까이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의 문화공간과 생활공간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9월 행사의 자세한 일정과 소개는 곡성의 문화·예술·교육 뉴스레터(https://pf.kakao.com/_zxmphxj/posts)와 공식 SNS(@munhwajiso_gokseo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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