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곡성군,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 성료…20년 우정 이어갔다

지리산고향뉴스
20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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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 성료…20년 우정 이어갔다

중국 보타구 학생 15명 참여…3박 4일간 문화체험·가정교류 진행


전남 곡성군이 중국 보타구 청소년들과 함께한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를 마무리하며 20년째 이어온 국제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곡성군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보타구 방문단을 초청해 하계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양 지역이 홈스테이 교류를 시작한 지 2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방문단은 무령중학교 왕방방 단장을 비롯한 대표단 5명과 학생 15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지역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일상을 함께했고, 대표단은 공식 교류 일정에 참여해 양 지역의 우호 협력을 다졌다.


교류 기간 학생들은 태안사와 섬진강기차마을, 곡성섬진강천문대, 어린이도서관 등을 둘러보며 곡성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또 곡성중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교육환경을 살펴보고,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를 체험하며 지역의 자연을 만끽했다.


전남조리과학고에서는 곡성 식재료를 활용한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K-팝 댄스와 K-뷰티 체험에도 참여해 한국의 대중문화를 경험했다. 다양한 활동을 함께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았다.


홈스테이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처음에는 언어와 문화 차이 때문에 걱정했지만 함께 생활하며 금세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이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된 만큼 이런 교류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20년 동안 이어온 한·중 중학생 홈스테이는 양국 청소년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우정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우호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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