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최경식 남원시장, 인사 비리 의혹으로 피의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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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 인사 비리 의혹으로 피의자 소환

음주 측정 거부 공무원 승진 개입 의혹

"절차 지켰다" 해명 속…경찰 반부패수사대  수사 본격화


전북 남원시 인사비리 의혹에 연루된 최경식 남원시장이 오후 1시55분 경찰에 출석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8일 오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최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최 시장은 지난 2024년 남원시청 공무원 A씨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체포됐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해 7월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한 점에 대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께 전북경찰청 청사로 출석한 최 시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여하를 막론하고 인사 문제와 관련해 시민들께 혼란을 드린 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다만 "남원시 인사는 공정하고 깨끗하게, 원칙과 절차를 준수해 진행됐다"며 "인사 과정에서 청탁이나 금품·향응 제공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제로 지적된 승진 인사에 대해서도 "인사위원회의 충분한 논의가 있었고, 위원회 결정에 따라 의결된 사안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A씨는 2024년 5월 31일 오전 2시 10분께 남원시를 지나는 광주~대구고속도로 광주 방향 38.8㎞ 지점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현재 해당 사건은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이번 인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 시장과 관련자들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남원시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와 진술을 토대로 위법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수사는 민선 8기 남원시정 전반을 둘러싼 인사 공정성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진행되고 있어, 향후 수사 결과와 정치적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박종수 보도부장·박은정 정치사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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