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최경식 남원시장, 지방선거 불출마…"당 결정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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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 지방선거 불출마…"당 결정 수용"

당 결정 수용하며 갈등 최소화 선택

남원 정치 지형 변화 예고…차기 선거 구도 주목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역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최 시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과 남원을 향한 변함없는 진심을 담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히며 불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는 재임 기간을 돌아보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아이들의 미래가 기대되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성과는 모두 시민의 지지와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불출마 결정의 배경에는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 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중대 범죄나 징계 이력이 없음에도 당헌·당규에 따라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됐고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했으나 기각됐다"며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였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당 결정에 대한 공개 반발 대신 수용을 선택했다. 최 시장은 "개인의 억울함을 앞세워 정쟁을 이어가기보다 당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지역사회 분열을 막는 것이 시장으로서의 책임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결단이 남원 정치의 성숙과 당의 화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정치적 갈등 최소화를 강조했다.


최 시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지역 정치권에서도 반응이 이어졌다.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은 댓글을 통해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뜻을 세우고 선의의 경쟁에 함께해 준 최경식 시장의 결단에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이번에는 출마를 접었지만 지역을 향한 진심과 열정은 시민들의 마음속에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바라며 새로운 길 위에 건강과 건승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지만 지역을 위한 역할은 이어가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남원을 향한 애정과 책임감은 변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을 위해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불출마 선언으로 남원시장 선거 구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며, 지역 정치권의 향후 재편 움직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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