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춘향제 D-30 서울 프레스데이…글로벌 축제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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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D-30 서울 프레스데이…글로벌 축제 도약 선언

AI·전통 공연 결합 쇼케이스 공개…역대 춘향 40여 명 앰버서더 네트워킹


전북 남원시가 제96회 춘향제 개막을 30일 앞두고 서울에서 프레스데이와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 총회를 열어 축제의 정체성과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비전을 공개했다.


남원시는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웨스틴조선서울 호텔 라일락룸에서 '제96회 남원 춘향제 프레스데이'와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이내믹 춘향제 : 96년의 유산'을 슬로건으로 중앙 일간지 여행 담당 기자와 한국 주재 외신 기자단, 국내외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제96회 춘향제의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경제TV 아나운서이자 '1989 미스춘향 현' 김수현의 사회로 진행됐다.


행사 1부 '춘향제 이슈메이킹' 세션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홍보 영상 인트로가 공개되며 전통 축제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새로운 시도가 소개됐다. 이어 춘향카니발의 핵심 콘텐츠인 '춘향 4색 맵시(기품·결기·사랑·전통)' 쇼케이스가 펼쳐졌다.


특히 '기품·결기' 퍼포먼스에서는 역대 춘향 앰버서더들이 춘향의 내면과 외면을 몸짓으로 표현하며 축제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전달했다. 김예은(86회 숙)과 허윤(82회 현)이 기획하고 안무가 양유진과 함께 허윤, 김시아(92회 현), 안지민(94회 선), 신서희(93회 미) 등이 참여해 춘향의 상징성을 무대 위에 구현했다.


또 제52회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자인 명창 서의철이 '춘향제 전기수'로 등장해 조선 후기 이야기꾼 형식으로 춘향제를 소개하며 깊이 있는 전통 서사를 전달했다. 이어 포스아트 컴퍼니의 공연에서는 사랑과 전통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함께 올해 핵심 콘텐츠인 '남원 사랑춤'이 공개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브리핑 세션에서는 최경식 남원시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제96회 춘향제의 핵심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 △시민 참여형 축제를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최 시장은 문화 융복합 프로그램 강화와 국악 공연 확대, 한복 문화 확산과 남원 사랑춤 보급 등을 통해 전통 축제의 현대적 계승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2부에서는 '2026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 총회'가 열려 역대 춘향 40여 명이 참석해 춘향의 가치와 역할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남원시와 함께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하며 춘향 앰버서더 활동 방향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3명의 춘향 앰버서더가 대표로 위촉되기도 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춘향 자체가 남원의 명품이자 남원을 알리는 브랜드 자산"이라며 "춘향 앰버서더를 통해 춘향제를 K-문화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931년 시작된 남원 춘향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축제로 올해 96회를 맞는다. 


제96회 춘향제는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를 주제로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남원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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