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춘향제 '풍ROCK' 밴드대회 성황…119팀 경쟁 속 '블낫블' 대상

06.jpg


춘향제 '풍ROCK' 밴드대회 성황…119팀 경쟁 속 '블낫블' 대상

전국 119팀 참여, 본선 14팀 압축…이틀간 열띤 무대

청년 밴드 열기 확인…춘향제 '참여형 축제' 위상 강화

고니밴드 축하공연까지…공연 중심 축제 전략 효과


전북 남원에서 열린 제96회 춘향제 전국 밴드 경연대회 ‘풍ROCK을 울려라!’가 전국 119개 팀이 몰리는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되며 공연 중심 축제로의 변화를 보여줬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단위 밴드 경연으로 치러져 예선 경쟁률이 치열하게 전개됐으며, 최종 14개 팀이 본선에 올라 5월 1일부터 2일까지 남원 사랑의 광장 야외공연장에서 무대를 펼쳤다. 참가팀들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관객 호응을 이끌어내며 축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 경연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공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막식 대신 공연과 체험 중심으로 재편된 올해 춘향제 운영 방향과 맞물리며, 젊은 층 유입과 체류형 관광 확대라는 효과도 동시에 노렸다는 분석이다.


최종 결선에서는 블낫블(Blue is not blue)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안락밴드, 우수상은 DVID에게 돌아갔다. 수상팀들은 완성도 높은 사운드와 개성 있는 무대 연출로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고니밴드가 무대에 올라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번 밴드 경연은 춘향제가 전통문화 중심 축제를 넘어 음악·공연이 결합된 복합 문화축제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지역 축제에서 보기 드문 전국 규모 밴드 경연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향후 지속적인 확대 가능성도 주목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국의 실력 있는 밴드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경연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