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제96회 춘향제, 최현석 셰프와 함께 남원 K-미식의 정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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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춘향제, 최현석 셰프와 함께 남원 K-미식의 정수 선보여

예루원 미식 토크 콘서트 700명 운집… 전통·현대 감각 결합

스타 셰프 참여로 축제 콘텐츠 다변화… 글로벌 축제 도약 가속


제96회 춘향제가 스타 셰프 최현석과 함께 남원의 식문화를 재해석한 미식 토크 콘서트를 열며 전통 축제의 외연을 K-미식 콘텐츠로 확장했다.


남원시는 5일 오후 남원 예루원 무대에서 열린 ‘최현석 셰프와 함께하는 미식 토크 콘서트’가 7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어린이날과 맞물려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대거 찾으며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좌석이 빠르게 채워졌다.


이날 무대는 남원시 홍보대사 김범준 MC의 진행으로 문을 열었고, 최현석 셰프의 상징적인 ‘소금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단순한 요리 시연을 넘어 남원 지역 식재료의 특징과 조리 철학을 설명하는 토크 형식으로 진행돼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최 셰프는 남원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구상 과정을 소개하며 “지역 고유의 맛을 현대적인 플레이트에 담는 것이 K-푸드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예루원의 전통적 공간미와 라이브 쿠킹이 어우러지며 ‘전통의 풍경 속 현대 미식’이라는 색다른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춘향제가 최근 공연·퍼레이드 중심에서 체험·미식·토크형 콘텐츠로 영역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지역 농산물 홍보와 축제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적 시도로, 단순 볼거리를 넘어 ‘머무르고 소비하는 축제’로의 전환 가능성도 제시했다.


특히 어린이날 현장을 찾은 가족 관람객들은 요리 퍼포먼스와 이야기가 결합된 구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음식이라는 일상적 소재를 통해 전통 축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의 정신과 남원의 멋을 현대적으로 풀어내 세계인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했다”며 “미식 콘텐츠를 포함한 차별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문화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제96회 춘향제는 6일까지 남원시 일원에서 이어지며 공연·체험·전시·미식·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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