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남원 예가람서 ‘후화산묵전’ 개최… 서예·유화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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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예가람서 ‘후화산묵전’ 개최… 서예·유화의 특별한 만남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예가람 문화공간 1층 전시실 운영

선비 정신 담은 서예와 자연의 조형미 담은 유화 한자리


남원시가 동양의 서예와 서양의 유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전시 ‘厚畵山墨展(후화산묵전)’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예가람 문화공간 1층 전시실에서 이필준 시인과 최승후 화백의 합동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선비 정신과 자연의 미학을 서로 다른 예술 장르로 풀어낸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전통 서예와 현대 유화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남원 출신인 이필준 시인은 계간 ‘연인’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문인이자 서예가다. 시집 ‘산비탈 노을에 서서’를 출간했으며, 서예 개인전 ‘花意竹情(화의죽정)’ 등을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작품은 선비의 풍류와 사유를 담아내며 한국적인 정서를 깊이 있게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께 참여하는 최승후 화백은 조선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다섯 차례 개인전을 비롯해 ‘한국청년구상작가전’, ‘보절-시간의 기록展’ 등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해 왔다. 특히 자연과 인간에 대한 통찰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풀어내며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해 왔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동양과 서양 예술의 조화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품격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남원시가 지역 예술인 지원과 생활문화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 역할도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장르가 만나 새로운 감동을 전하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방문객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가람 문화공간은 예술인 창작과 전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공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이며, 전시 관람 및 시설 대관 문의는 남원시 문화예술과를 통해 가능하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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