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춘향제·'꽃보다 청춘' 효과…남원누리시민 2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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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꽃보다 청춘' 효과…남원누리시민 20만명 넘었다

5월 한 달 신규 가입자 1만3천여 명 증가

관광·숙박·음식 등 90개 가맹점 혜택 운영


남원시가 추진 중인 생활인구 확대 정책인 '남원누리시민' 가입자가 20만 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관계인구 기반 지역 활성화 전략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누리시민 가입자는 최근 20만1,101명을 기록했다. 이는 단순 관광객을 넘어 남원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외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1만3,264명이 새롭게 가입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시는 제96회 춘향제와 연계해 추진한 '남원누리시민주간 여행경비 지원사업'과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 방영에 따른 홍보 효과가 신규 가입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남원누리시민 제도는 남원에 주소를 두지 않은 사람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생활인구 정책이다. 단순한 회원 확보를 넘어 관광과 문화, 지역경제 정책을 연계해 방문객의 재방문과 체류를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남원시는 누리시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역 내 가맹점을 지속 확대해 현재 9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관광·숙박·음식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과 혜택을 제공하며 남원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가입자 20만 명 돌파는 지방소멸 대응 전략의 하나로 추진해 온 생활인구 확대 정책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민등록 인구 감소가 전국적인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과 관계를 맺는 외부 인구를 늘려 소비와 관광, 문화활동을 활성화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관광·축제·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생활인구 확대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방문에서 체류,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홍미선 남원시 기획예산과장은 "남원누리시민 20만 명 달성은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남원만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사람들이 남원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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