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밥 먹고, 쉬고, 머무는 산단'…남원 광치복합문화센터 생활거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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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쉬고, 머무는 산단'…남원 광치복합문화센터 생활거점 안착

북카페·식당·기숙사 갖춘 복합공간…기업 유치·청년 정착 기반 기대


산업단지가 단순히 일하는 공간을 넘어 '먹고, 쉬고, 머무는 생활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남원시가 조성한 광치복합문화센터가 산업단지 근로자의 복지와 정주여건을 개선하며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생활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원시는 광치1·2농공단지 근로자의 문화·복지·편의·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한 광치복합문화센터가 운영 초기부터 근로자들의 이용이 꾸준히 늘며 산업단지 복합 생활공간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산업단지 경쟁력은 기업 입주 여건뿐 아니라 근로자의 생활환경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는 청년 인력 확보와 기업 유치를 위해 주거와 복지 인프라 확충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면서 산업단지 내 정주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남원시는 총사업비 75억원을 들여 지난 2025년 11월 광치산업1길 9 일원에 광치복합문화센터를 조성했다. 센터는 대지면적 3천556㎡, 연면적 1천894㎡ 규모로 복합문화동과 기숙사동 2개 동으로 구성됐다.


복합문화동에는 북카페와 평생학습실, 상담실, 코인세탁실, 다목적홀, 체력단련실 등을 갖춰 근로자들이 퇴근 후 독서와 운동, 교육, 휴식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기숙사동에는 구내식당과 편의점, 12실 규모의 기숙사가 마련됐다. 광치1·2농공단지뿐 아니라 사매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도 이용할 수 있어 관외 근로자와 청년 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센터 운영은 산업1단지협의회가 맡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1월 협의회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까지 3년간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기능 보강 공사를 마친 뒤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구내식당은 하루 평균 150여 명이 이용하며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식사 편의를 책임지고 있다.


기숙사 역시 현재 12실 가운데 7실이 운영 중으로,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인근에서 숙식이 가능해지면서 기업 입장에서도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향후 투자유치 과정에서도 남원의 정주여건을 보여주는 경쟁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앞으로 홍보와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센터 부지 내 노후시설을 리모델링해 휴게·편의공간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공모사업도 적극 발굴해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복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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