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CJ제일제당 남원공장 생산중단, 230명 고용대책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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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남원공장 생산중단, 230명 고용대책 과제로

10월 주요 생산라인·11월 포장라인 종료…전환배치·지역 재취업 지원 추진


전북 남원 인월산업단지에서 면과 만두, 소스류 등을 생산해 온 CJ제일제당 남원공장이 오는 11월까지 생산을 순차적으로 중단하면서 근로자 230여 명의 고용안정과 공장시설의 향후 활용 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남원공장은 오는 10월 말까지 주요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일부 포장라인은 11월 말까지 운영한 뒤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후 약 2~3개월 동안 공장 정리 절차가 진행된다.


생산중단은 CJ제일제당의 경영상황과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결정이다.


저온·냉장면 시장 축소와 제품 판매 부진으로 관련 사업의 적자가 이어지면서 CJ제일제당은 올해 3월부터 전반적인 사업과 생산시설을 조정해 왔으며, 남원공장 역시 지속적인 적자로 사업장 정리 대상에 포함됐다.


인월산업단지에 위치한 남원공장은 부지 2만9159㎡, 건물 2만3334㎡ 규모로 그동안 면과 만두, 소스류 등을 생산해 왔다.


현재 근무인원은 약 230명으로 이 가운데 남원시에 주소를 둔 직원은 약 110명이다.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남원에서 생활하는 직원도 상당수인 만큼 생산중단에 따른 영향은 직접적인 고용 문제뿐 아니라 지역 상권과 소비 감소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남원시는 지난 7월 생산중단 가능성이 지역사회에 알려지자 공장을 방문해 경영상황과 본사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공장 운영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생산중단이 결정되면서 대응의 초점도 근로자 고용안정과 기존 시설의 후속 활용으로 옮겨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다른 지역 사업장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직원에게 전환배치 기회를 제공하고, 타 지역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직원에 대해서는 지역 내 재취업 연계와 경제적 지원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남원시 역시 직원들의 전환배치 여부와 지역 잔류 희망인원을 파악한 뒤 취업상담과 구인기업 연계 등 맞춤형 고용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공장시설의 장기 유휴화 방지도 과제다. 생산시설이 장기간 비어 있을 경우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시는 기존 시설을 다른 사업이나 생산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회사 측에 요청했다.


CJ제일제당도 매각과 임대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공장 활용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근로자의 고용불안과 지역경제 위축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전환배치와 재취업을 지원하고 기존 공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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